기타악보

[스크랩] 떠나가는 배 / 정태춘

순돌이 1 2013. 3. 4. 18:05

   
저기 떠나 가는 배
거친 바다 외로이 
겨울비에 젖은 돛에 가득
찬바람을 안고서
언제 다시 오마는
허튼 맹세도 없이
봄날 꿈 같이 
따사로운
저 평화의 땅을 찾아
가는 배여, 가는 배여
그 곳이 어드메뇨
강남길로 해남길로
바람에 돛을 맡겨
물결 넘어로 
어둠 속으로
저기 멀리 떠나가는 배
널 두고 간다는
아픈 다짐도 없이
남기고 가져 갈 것 없는
저 무욕의 땅을 찾아
가는 배야, 가는 배야
언제 우리 다시 만날까
꾸밈 없이 꾸밈 없이
홀로 떠나 가는 배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바람소리 파도소리
어둠에 젖어서 밀려올 뿐
떠나가는 배 ː 정태춘
가요악보
 


출처 : 만수6동성당 기타동호회 JC
글쓴이 : paul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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