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배우자
[스크랩] 날이 갈수록 ............ 김 정호
순돌이 1
2013. 8. 21. 16:33
고 음악 스케치님의 명복을 빕니다.

세월이 무심히 지나
어느새
쓸쓸한 중년의 길목
그리움이 생각나는 인생의 계절, 중년
유쾌한 웃음에
즐거운 웃음에
흥겨운 기타연주 솜씨에
항상 그 자리에서
그대로 계실것만 같았는데
바위처럼 나무처럼
온몸 기울이며
늘 그곳 그 자리에서
음악사랑만 하시리라
생각했는데.....
안성 벙개때
여러 회원님들과 식사자리에서
이 세상에서
이렇게 맛나는 식사는
처음이라고
기분좋은 말씀으로
칭찬을 아끼지 않으셨던
유쾌하시고
즐거움이 가득하신 분.....
무엇이 그리 서글프고
무엇이 그리 그립기만 한
8월에 여름에.....
일상에 지치고 힘들 때
당신의 영혼이 잠시 쉬어 갈 수 있는
그저께 밤늦게 인사로 들어오시고...
우리 모두는
눈물로 달래며
당신의 것이 아닌
우리 모두의 아픔이기를
아픈마음 입니다.
마음으로 울움을 우는 마음
허공을 바라보니
웃고 계시는 음악 스케치님의 모습이....
따뜻한 햇살이 미소 지울 때
당신을 어디서 볼 수 있을까요....
음악 스케치님........?
출처 : 기타가 있는 마을
글쓴이 : 산스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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