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스크랩] 박인희 노래모음

순돌이 1 2013. 10. 5. 21:00

박인희는 우리 나라 최초의 혼성 포크 듀오 '뚜와에무와'에 참가하여 가수의 길로 출발했다.
숙대 불문과를 다니던 그녀의 행로를 말해주듯 '너와 나'란 제목의 불어로 된 이 팀은,
이필원과 그녀가 같이 화음을 맞춰 노래를 부르면서, 평론가 이백천과 가수 조경수 등의 후원에 힘입어
탄생되었다.
1960년대 말 나온 이들의 첫 음반은 별다른 반응을 얻지 못했지만 이어 나온 앨범들은
1970년대 초반을 화려하게 장식하며 1971년엔 중앙일보, 동양방송 등 언론사에서 주는
음악상 시상식을 휩쓸었다.
창작곡과 번안곡을 함께 수록했던 이들은
1집에서는 이필원의 창작곡인 '약속'이 히트했고
2집에서는 '그리운 사람끼리',
3집에서는 '추억'등이 크게 인기를 얻었다.
뚜와에무와가 해체한 후 솔로로 전향한 박인희는 솔로 데뷔 앨범의 타이틀곡 '모닥불'로
다시 활동을 재기하게 되었다.
그녀는 박건호를 일약 최고의 작사가로 만든 계기가 된 이 곡을 시작으로 '하얀 조가비', '방랑자',
'봄이 오는 길', '얼굴'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맑은 목소리에서 나오는 서정성의 카리스마로
청중들을 사로잡았다.
그녀는 정규 음반 외에도 시 낭송 음반을 발표해 '목마와 숙녀', '얼굴'같은 시도 유행시켰다.
그녀는 총 6장의 음반을 발표하며 화려한 전성기를 보냈지만 가수활동을 포기하고,
가끔 작곡과 작시만 하며 현재 미국에서 한인방송국의 국장으로 근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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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운사람끼리

모닥불

방랑자

하얀조가비

봄이 오는길

겨울바다

내가 부를 이름은

눈빛만 보아도

동그라미 얼굴

목마와 숙녀

세월이 가면

끝이 없는 길

얼굴


 

출처 : 기타가 있는 마을
글쓴이 : ㄱㅣ브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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