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스크랩] 효주네 집에 김장을 마치고 친구님들에게 감사인사 올립니다....

순돌이 1 2015. 10. 25. 13:34

 

우리 친구들의 따뜻한 마음씨 만큼이나 좋은 날씨였습니다....

 

일찍 일어나 화성시 서신면(궁평항)에 있는 재규친구집으로 절인배추와 김장 재료를 가지러 갔다.

재규친구의 배추와 재료는 100% 맛과 품질을 보증한다... ^^*

 

친구 승용차와 내 승용차에 재료를  나누어 실고 효주네 집에 9시30분에 도착했다.

시간 약속이 딱딱 떨어지면서 좋은 하루를 예감할 수 있었다.

 

이미 도착하여 준비를 하고 있는 선애,미영,연희.... 성숙이

그리고 고추가루를 전해주러 수원에서 달려온 금숙이가 우리를 맞이 한다.

곧이어 다른 분들도 모두 합류하여 드디어 준비된 계획대로 착착 진행되었다.

 

기본 양념을 다 만들어 놓고 보쌈수육을 삶아서 겆절이와 보쌈...

그리고 1년에 1번 허락하는 막걸리를 곁들여 사랑을 담은 점심을 맛나게 먹고

식탁을 치우고나니...

 

양복을 멋지게 빼입은 신사가 들어오면서... 순돌이를 보며 반갑게 인사를 청한다.

첫 인사를 나누는 류연친구다.

선애와 다른 친구들이랑 반갑게 인사를 나누었다.

결혼식장에 가는 길에 응원차 들렸다며.... 찬조금을 주고서 바쁜 걸음으로 나가더니

가다가 다시 돌아왔다. 그리고 손에 들고있는 강장음료 두박스를 건넨다.

수고하는 친구들에게 힘내고 피로 회복할 때 마시란다... 허허~~! 고마운 친구같으니~~~.(감동지수 100 업)

 

작년에는 5시 다 되어 끝났던 김장이... (너무 늦게 끝나 뒷정리에 허덕였던 기억이....)

올해는 많은 친구들의 도움과 참여로 3시도 되기 전에 끝났다.

날씨도 좋고 기분도 좋더니... 하루종일 일이 잘 풀린다.

 

차곡 차곡 김치상자에 담아 냉장고에 넘치도록 보관하고

남는 것은 김장용 비닐 봉투에 담아 따로 보관하신단다.

수고한 우리 친구들도 몇 쪽씩 나누었다.

집에가서 먹으면서 품평을 하시길.....

 

수고한 친구들... 사랑을 담아서 도와준 친구들아~~!

진심으로 고맙고 내년에도 부탁해~~! ^^*

 

 

* 참여한 분들...

1. 선애 (스카이)  2. 미영 (가을이) 3. 연희(하얀꽃) 4. 성숙 (크리스탈) 5. 성숙 1(타 친구)

6. 재규(타 친구) 7. 순돌선배부부  8. 순돌이부부  

 

* 다녀간 친구

1. 금숙이  2. 류연 ...... 3. 성숙 2

 

 

* 찬조금 수입 내용 (보내주신 분들)

1. 선애 : 50,000

2. 미영 : 50,000

3. 연희 : 50,000

4. 소국 : 30,000

5. 동백 : 50,000

6. 재영 : 100,000

7. 링링 : 100,000

8. 치 영 : 50,000

9. 여정 : 200,000

10.류연 : 100,000

11.소리새 : 50,000

12. 윤숙(타 친구) : 500,000     

13. 재규(타 친구) : 50,000                            - 수입 합계 : 1,380,000

 

* 찬조 물품

1.금숙이 : 고추가루 10근 (최상품)

2.성숙 1 : 고추가루 5근 + 빵

3.류 연 : 음료수 2박스

4.초 록 : 감 2상자

 

* 기타 물품

 과일 (귤 1상자, 사과 )

 컵라면 1박스

 

* 김장 재료

- 배추 : 104포기   - 무우 : 50개  - 갓 : 많이  - 대파 : 2단  - 쪽파 : 많이

- 찹쌀죽(다시마국물)   - 청각   - 생강   - 양파   - 새우젓   - 액젓

- 매실액기스   - 마늘   - 고춧가루(약20근 소모)   - 소금

 

* 지출 내용

- 절임배추 외 : 30

- 고춧가루 (15근) : 15만

- 마늘 : 2만,  - 새우젓: 2만,  - 양파 외 : 1만,  - 굴 : 2만

- 보쌈고기 12근 : 5만9천8백                                             - 지출 합계 : 579,800원

 

 

* 후원금 정산 잔고

- 전월 잔고 : 30,000

- 금월 수입 : 1,380,000          계 : 1,410,000

 

- 금월 지출 : 579,800

 

              - 11월 30일 기준   잔고 총액 : 1,410,000 - 579,800 =  \ 830,200 

                                                                             (와우~! 많이 쌓였어요... 든든합니다. ^^*)

 

 

@ 추신 : 매년 김장을 해 오는 동안.... 이렇게 많은 찬조금이 들어 온 적이 없었답니다.

       깜짝 놀랐고 감동이었습니다... 경기도 어려운데...

      다시한번 머리숙여 마음을 담아 감사 인사를 올립니다.

      남은 금액 중에 일부는 12월 성탄절 선물을 구입하라고 수녀님께 드릴 예정이고요.

      그리고 또 남은 금액은 내년 설날에 윷놀이 대회를 열어 아이들 상품구입으로 사용할 계획입니다.

      남은 고춧가루는 복지시설에 놓고서 매월 조금씩 소모합니다.

 

 

 

 

 

 

 

 

 

 

 

 

 

 

 

 

 

출처 : 59년 돼지띠 뜨락
글쓴이 : 순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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