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스크랩] 9월... 효주네 공주들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순돌이 1 2016. 9. 27. 17:54


이 계절이 오면 늘 마음 한켠이 시려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40중반을 넘어서면서 이 시린병에 걸린것 같습니다.


좋은 계절입니다.

뜨거웠던 태양도 적당히 식어가고 있네요.

이번달에도 변합없이 효주네 공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몇몇 아이들은 떠나고 또 새로운 아이가 오고...

여기도 시간이 흐르면 변화가 찾아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면 의무적으로 독립을 해야합니다.

뭔가 불안한 마음에 지켜보지만 지금까지 느낀바로는 모두 모두 잘해내고 있네요.


원장 수녀님의 성품이 활달하고 정리정돈을 좋아하며 깔끔한 덕분에...

순돌이는 오늘도 조그만 뒷마당에 나가 삽질을 했답니다.

화단을 꾸밀 마당이 고르지 않아서 평평하게 고르게 해달라는 지엄한 명(?)이 있어서

상의를 벗어 제치고 땀 좀 흘렸습니다.


다른 봉사자들의 수고로 옥상도 새롭게 환경정리를 하여 멋지게 꾸몄습니다.

화단과 파고라, 파라솔, 데크.... (사진 참조)

새롭게 꾸며진 옥상에서 삽겹살 파티를 하기로 하고

오늘 점심을 준비했답니다.

살짝 덥기는 했지만 마음이 즐거워서 모든게 좋기만 했네요.


삼겹살을 구워 먹은 후에 비빔밥과 짜장밥으로 마저 배를 채우고 즐거운 하루를 마쳤습니다.

다음달에는 '바지락칼국수'입니다.

그리고 보조 메뉴로는 육류반찬을 준비하려 합니다.


이제 김장철이 다가오네요... 김장 준비도 해야겠습니다.



<오늘의 메뉴>


1. 삼겹살

2. 등뼈김치찌

3. 오이무침

4. 감자조림 

5. 짜장밥

6.



* 함께 요리한 친구*

1. 선애 (스카이)

2. 미영 (가을이)

3. 성숙 (크리스탈)

4. 순돌이부부



이번 달에도 어김없이 '동백'친구가 찬조금을 보내왔습니다.

참으로 감사합니다. 친구의 쾌유을 두손 모아 기원합니다.


단골 정육점에서 등뼈 5뭉치를 무상으로 주어 아이들에게 맛난 김치찌게를 만들어주었네요.

푸줏간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복받아서 가정에 좋은 일이 많이 생길겁니다.

(신림동에 골드축산 최석우 사장님)





* 찬조금을 보내주신 분들 *


- 동  백 : 50,000 

- 회  비 : 30,000




 합 계 : \ 80,000

                                                 

 

* 기타 : 라면 1박스, 포도, 사과,

          


 * 지 출

육     류 : 88,000

- 야 채 류 : 13,000

- 반찬재료 : 19,670원

- 고춧가루(15근): 150,000원

                            

                                                           지  출    : 270,670



* 전월 잔액 :   689,760

* 금월 수입 :     80,000                  잔액 계 : 769,760


 

* 정  산 : 769,760 - 270,670 -----------> 금월 잔고 총액 : 499,090





* 다음 봉사 일자는 10월 22일 토요일입니다


출처 : 59년 돼지띠 뜨락
글쓴이 : 순돌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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