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폭염을 달래며 7월 효주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순돌이 1 2018. 7. 31. 17:17


고운님들~!
유례없는 폭염에 어찌 견디고 계시나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우리에게는 견디기 힘든 여름이네요.
세계적인 이상기온으로 인하여 지구촌 곳곳이 몸살을 앓고 있다는 뉴스를 접하면서

인간이 만든 재앙이 아닌지 돌아보게 되는군요.

태평양 가운데에는 여의도 30배정도 크기의 플라스틱 섬이 있다는 뉴스도 들었답니다.
무심히 편하게만 여기고 사용했던 플라스틱이 쉽게 소멸하지 않으면서 인간과 동물세계에 큰 문제점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너무나 짧은 장마가 당황스럽고, 태풍을 반갑게 기다려보는 여름을 보내고 있습니다. 허허허...

날씨가 더워지니 효주네 공주들에게 만들어주는 음식 선정도 참 어렵군요.
그래도 한여름에는 보양식이 최고 아니겠습니까~?
요리할 때 몸을 덥히는 뜨거운 열이 무섭지만 우리 아이들이 맛나게 먹고 건강할 수 있다면

유쾌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음식을 만들 수 있답니다.

메인음식은 닭백숙을 준비하였네요.
그리고 방학인 점을 감안하여 몇가지 손쉬운 반찬을 만들었지요.

먼 나라에서 오신 수녀님 두분이 연수차 함께 지내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었습니다.
우리나라의 선진화된 사회복지부분을 배우고 활용하고자 하는 의미로 느껴졌답니다.
우리가 만든 음식에 관심도 많았고 참으로 맛나게 먹는 모습을 보며 흐뭇한 시간이었네요.
작은 외교를 했다고나 할까~~? 하하. (잔재주로 기타도 좀 가르쳐주었지요....)

맑은 눈망울을 가진 두분 수녀님이 오래 기억될 것 같네요.


8월에 만나는 날은 25일 넷째주 토요일입니다.

모두 수고하셨고....고.맙.습.니.다.


부디 이 여름 잘 이겨내시고 모두 모두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오늘의 메뉴>

1. 닭백숙

2. 열무김치 (송용식부부 찬조)

3. 제육볶음

4. 버섯 햄볶음

5. 멸치볶음

6. 애호박볶음

7. 감자조림

8. 카레


* 수고하신 분들 *

1. 선욱부부 (순돌이)

2. 성숙 (크리스탈)
3. 송용식부부


* 기타 : 수박, 복숭아, 바나나, 라면1박스


* 현숙(동백)친구가 매 달마다 찬조금을 보내주고 있습니다. 

   친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건강을 기원합니다.


* 수 입

- 현숙(동백) : 50,000                                      수입 계 : 50,000원


* 지 출

- 돈육 및 반찬재료 : 90,900

- 생 닭 구 입 : 27,500                                     지출 계 : 118,400원


* 전월 잔고 : 1,806,360원

* 금월 수입 : 50,000원                                    잔고 계 : 1,856,360원


* 정  산 : 1,856,360 – 118,400 =                       금 월 잔고 총액 : 1,737,96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