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치는 가을바람을 맞으며 9월에 효주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선선한 가을 바람이 코끝을 상큼하게 간지러줍니다.
9월은 큰 명절이 있어 연휴를 즐길수 있고 날씨마저 우리를 행복하게 합니다.
숨길수 없는 식욕과 무작정 길을 나서고 싶은 욕망이 춤추는 계절이기도 하지요.
들뜬 마음을 달래며 효주네 공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긴 연휴 동안 아이들을 돌보느라 다른 날보다 더 수고하셨을 수녀님들의 모습이 상상되었습니다.
그러나 다행이도 일부 아이들이 부모님을(편부, 편모, 조모) 찾아가 연휴를 보내고 오는 바람에
특별하게 보내지는 않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많은 양의 음식을 준비하기 보다는
어린아이들이 좋아하는 것을 소량으로 다양하게 요리를 하려합니다.
이번 달에는 돈까스를 주메뉴로 하여 잡채를 준비했답니다.
늘 수고해주는 친구들과 선배님부부 그리고 울 각시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이번달에는 선애친구의 직장 동료가 찾아와 도와주는 바람에 더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아쉬운 일은... 먼 나라에서 오신 맑은 눈망울을 가진 수녀님 두 분이 정읍으로 떠나고 없네요.
웬지 허전한 마음과 다시 만나는 날을 기대해봅니다.
우리가 만들어주는 음식을 너무 맛나게 먹어주는 아이들이 천사같아 우리도 행복한 시간을 보내고 있네요.
10월에 만나는 날은 넷째주 토요일인 27일입니다.
모두 수고하셨고....
고.맙.습.니.다.
매월 기억하고 찬조금을 보내주는 현숙(동백)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고맙다는 인사말로 만은 부족하다는 것을 알고 있으며 친구의 평안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오늘의 메뉴>
1. 돈까스
2. 잡 채
3. 부추김치
4. 동그랑땡
5. 카 레
6. 애호박볶음
7. 오뎅볶음
8. 두부조림
* 수고하신 분들 *
1. 선욱부부 (순돌이)
2. 선애 (스카이)
3. 미영 (가을이)
4. 송용식부부
5. 문혜정 (선애 동료)
* 기타 : 사과, 포도, 참외, 라면1박스,
종합영양제(미영 찬조)
* 수 입
- 현숙(동백) : 50,000
- 문 혜 정 : 30,000
- 회 비 : 40,000 수입 계 : 120,000원
* 지 출
- 반찬재료 : 33,840
- 육류구입 : 48,640
- 야채구입 : 6,000 지출 계 : 88,480원
* 전월 잔고 : 1,688,030원
* 금월 수입 : 120,000원 잔고 계 : 1,808,030원
* 정 산 : 1,808,030 – 88,480 = 금 월 잔고 총액 : 1,719,550원
감 사 합 니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