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덕을 부린 3월의 봄날에 효주네 공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하루에 사계절을 느낀 토요일이었습니다.
변덕스런 봄날이 비와 우박과 눈과 바람을 휘몰아쳤지요.

그렇치만 우리 고운님들의 마음은 사계절 늘 온화하고 따스하답니다.

3월에도 변함없이 효주아녜스 집의 공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갑작스런 인사이동으로 전임 원장수녀님이 정읍의 복지시설로 전근을 가시고
새로이 원장수녀님이 오셨답니다.
우리와는 첫인사였지만 오래전에 여러번 인사를 나눈 사이처럼 편안하게 맞아주시네요.
또한 EQ, IQ가 조금 부족한 아이들을 오랫동안 돌보다 오셨다는데... 더 반가웠답니다.
효주네 공주들 중에 막내가 늘 마음 한쪽을 무겁게 하였는데
새로 오신 원장수녀님이 잘 다루어 지도를 하셔서 며칠사이에 막내가 훌쩍 자란 느낌입니다.
참으로 반갑고 고맙습니다.

이번에 준비한 음식은 ‘돈가스’를 메인 메뉴로 준비하고 다른 날에 먹을 닭볶음을 별도로 만들었답니다.
알타리김치 재료를 준비해오신 선배님의 수고 덕에 맛난 김치를 담가서 모두가 즐겁게 식사를 하였고요.
손이 무척 빠른 초이 친구의 합류로 음식의 종류가 다양하게 늘어났음에도 요리시간이 단축되고 든든하네요.

현숙(동백)친구가 찬조금을 보내주었습니다.
우리 친구들~!
현숙친구의 쾌유을 기원해주시면 고맙겠습니다. 꾸~벅.


다음 봉사일은 4월 27일 넷째주 토요일입니다....

<오늘의 메뉴>
1. 돈가스
2. 닭볶음
3. 무우나물
4. 카  레
5. 알타리김치
6. 시금치나물
7. 고추멸치볶음
8. 오뎅조림
9. 햄볶음
10. 계란말이

* 수고하신 분들 *
1. 선애 (스카이)
2. 미영 (가을이)
3. 연옥 (초이)
4. 선욱부부

5. 송용식부부

* 기타 : 딸기, 오렌지, 참외, 라면

* 수 입
- 지현숙(동백): 100,000
- 회          비 : 50,000                                                    수 입 계 : 150,000원

* 지 출
- 감자, 당근: 5,000원
- 육 류 외: 60,380원
- 반찬 재료 : 26,460원                                                     지 출 계 : 91,840원

* 전월 잔고 : 2,201,690원

* 금월 수입 : 150,000원

* 잔 고 : 2,201,690 + 150,000=                                       잔 고 계 : 2,351,690원

* 정 산 : 2,351,690 – 91,840=                               금 월 잔고 총액 : 2,259,8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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