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뜨거운 7월 끝날에 효주아녜스 집에 다녀왔습니다.
순돌이 1
2021. 8. 3. 14:23
뜨거운 7월의 마지막 날 효주아녜스 집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의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아 여러 친구들과 함께 가지 못하고
각시와 둘이서 간단한 마른반찬 하나와 돈가스를 튀기고 과일을 준비하여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그동안 천주교에서 운영하던 음악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예은이와 미화가 1학기를 마치고
방학중이라 집에 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 같던 외모가 사라지고 건강하게 부쩍 자란 두 아이가 굉장히 반가웠네요.
오랜만에 두 아이의 연주 협주를 감상하고 큰 박수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원장수녀님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신 것 같고
막내 서현이도 개구쟁이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네요.
두 분이던 인도네시아 수녀님도 한분은 다른 곳으로 떠나고 한분만이 계셨습니다.
이제 이번 소낙비가 지나가면 선선해지겠지요.
수녀님도 우리 아이들도 올여름 더위와 코로나를 이겨내느라 수고하셨습니다.
모쪼록 모두 건강하고 바르게 자라주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