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9월25일 따스한 가을볕 아래 다녀 온 효주아녜스의집.
순돌이 1
2021. 9. 28. 13:40
9월 넷째주 토요일
여느때 처럼 효주아녜스의집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처럼 제철 과일을 준비하고 돈까스를 튀겨 점심시간 전에 맞추어 갔습니다.
매달 돈까스를 준비해서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겉바속촉한 돈가스가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특히 치즈돈까스가 맛있다 하여 치즈 돈까스 비중을 늘려서 준비했답니다.
맑은 눈을가진 인도네시아 수녀님도 치즈돈가스를 무척 좋아한다네요. ㅎㅎ
막내 서연이의 폭풍성장에 놀람을 떨치지 못한 하루였답니다.
부디 잘자라주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여러가지로 삶에 변화가 오고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날이 선선해지면서 벌써 겨울을 떠올리며 김장을 그려봅니다.
원장수녀님과는 정부방역대책을 살펴보고 김장을 결정하기로 했답니다.
김장을 같이 준비하는 친구들이 2차 접종까지 모두 마쳤다는 점이 다행입니다.
예정일은 11월 20일 셋째 토요일입니다.
매년 해오던 김장을..
만일 못한다면 큰숙제를 마치지 못한 기분이 들것 같아요.
코로나가 진정되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