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걷고 싶은 서울길] 홍제동 인왕산 숲길 홍제역에서 창의문까지....
오늘의 코스는 홍제역 - 인왕시장 - 문화촌 성결교회 - 서대문 어학원 - 인왕 중학교 - 금강빌라 - 개미마을 - 마을버스 종점 - 홍심약수 갈림길 - 홍심 약수터 - 인왕산숲길입구 - 인왕산 능선길 - 바위전망대 - 개미마을 갈림길 - 기차바위 - 전망바위 - 성곽초소삼거리 - 성곽길 큰바위 - 인왕산 정상 - 성곽초소 갈림길 - 신교동갈림길 - 성곽 막다른길 - 인왕산 차로 - 청운동 갈림길 - 청운공원 - 윤동주 문학관 앞 - 최규식 동상 - 창의문 - 부암동 버스정류장 이렇게 끝이 난다. 오늘의 코스 총 거리는 7.6 km 이고, 코스 진행에 걸린 시간은 휴식시간 빼고 2시간 30분 이다. 원래 코스 거리는7.4 km 이고, 원래 코스 진행 시간은 2시간 반이다.
이번 코스는 홍제동 개미마을로 올라 동네를 한 바퀴 돌아보고 128명이 합심해서 그렸다는 벽화도 보고 그곳의 애환도 느껴본 다음 다시 내려와 약수터 삼거리에서 홍심 약수터를 지나 인왕산 숲길로 올라 주능선과 만난다. 소나무 숲속 능선으로 올라 기차바위를 올라 성곽길로 들어선다. 초소를 지나 인왕산 정상에 오르면 서울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남산넘어 강남도 보이고, 안산 뒤로 김포 쪽도 그리고 뒤로는 북한산성 비봉 능선이 병풍처럼 둘러 쌓여있고 청와대 뒤로는 창의문 위로 오르는 백악산 의 경사도가 높은 깔딱 성곽 길도 보인다. 이번에 복원을 마친 인왕산 성벽이 새 돌로 깎아 만들어 흰 성벽이라 낯설기만 하다.
한참을 정상 부근에서 보내며 쉬며 돌을 고르는데 성벽 쌓다 버린 돌 뿐이라 배낭만한 돌을 겨우 옯겨다가 큰돌 위에 세우는데 성공하였다. 허리 다칠까봐 거의 굴리고 옮긴 수준의 무거운 돌이다. 이후 다시 성곽초소 갈림길로 내려가 계속 성곽길로 내려선다 끝에 성곽길을 막아놓고 우측으로 나무 데크길을 만들이 인왕산 도로로 내려서게 한다. 숲을 나와 길을 건너 길을 따라 청운동 쪽으로 한참 내려서면 청운 공원이 나온다. 그리고 그 끝 쪽에 새로 정자를 만들어 놓았다 그 밑이 시인 윤동주 문학관이다. 옆길로 내려가 길을 건너면 1.21 사태로 알려진 최규식 동상을 만나도 이내 올라 창의 문에서 끝내고 버스정류장으로 향한다. |
오늘의 걷기 코스 출발점인 3호선 홍제역 1번 출입구를 나와서....
인왕 시장 한번 구경하고 큰길로 나가도 되고....
문화촌 성결교회를 돌아 아파트 끝가지 가면 막다른 길에서 왼쪽 건물 계단을 내려서고....
어학원 계단을 내려와 우측으로 오르면 새로 지은 인왕 중학교가 반겨 주고....
인왕 중학교 를 지나면 바로 "빛 그린 어울림 마을" 이라 칭하는 개미마을 입구이고....
입구에 들어서니 붉다 못해 빨간 유홍초가 나을 반겨 주고....
옛 봉천동 101 번지를 연상케 해주는 개미마을을 올라가며....
건너편 언덕 밑에는 벽을 해바라기로 장식한 집도 보이고 버섯 그림 담도....
좌측 높은 담장및 축대 에는 알록 달록 색으로 육각 별같은 모양을....
마을 버스 종점엔 넓은 공터가 있고 또 깨끗한 화장실과 멋진 구름 파티....
다시 인왕산을 오르기 위해 중간에 있는 약수터 삼거리로 내려가야....
입구 에서 만난 커다란 왕 고들빼기가 노르스름한 꽃잎을 자랑하고....
벽에 그려져 있는 누렁이가 이곳에서 제일 인기가 있는 모양....
약수터 삼거리에서 산쪽으로 오르는 길목에 우측 가옥에 벽화가 가득....
인왕산 오르는 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경사가 있지만 편하게 오르고....
약수터 가는길엔 꽃 범의 꼬리 꽃이 엄청 많이 피어 있어....
오르는 길목 계단 옆엔 코스모스와 금계국이 사이좋게 가을을 나누고....
밑에 있는 샘은 식수로 가능한데 이곳 윗 홍심 약수는 먹을 수 없다네요....
능선으로 오르는 길 옆엔 릿지해도 될 멋진 바위가 있어 살 살 맛도 보고....
귀텡이에다 돌도 세워 보고 능선과 만나....
인왕산 주능선에 올라 멋진 소나무 길을 다시 걸으니 너무 좋아서....
이렇게 호젓한 길은 있지만 이렇게 멋진 소나무 길은 만나기 힘들 것 같아....
소나무 길에서 뒤돌아 보니 비봉 능선과 나월봉 나한봉...그리고 끝에 문수봉....
방금 올라온 개미 마을이 보이고 뒤로 유진상가 위로 외곽 순환 도로가 가로 질러....
인절미 바위가 되어가는 넓은 너럭위로 오르면 전망 바위가 기다리고....
전망 바위에서 건너다 본 북한산 비봉 스카이 라인....
우측으로는 북학산 밑 성벽 길이 구불 거리며 내려오고 있고....
부자 동네로 일컷는 부암동 길이 한눈에 보이고 뒤로 평창동도 한못을....
앞을 보니 기차바위 위가 보이고 뒤로는 인왕산 정상이 코앞에....
이제 기차 바위를 천천히 오르며 좌우 전망을 살펴 보고....
기차 바위를 다 올라와 밑을 내려다 보니 수락산 기차와는 수준이 많이 다르고....
거시기 바위에서 건너다 본 안산 정상은 흐리하게 보이고....
기차 바위에서 내려서 이제 성벽 구간으로 달려 내려가....
성벽 가까이에서 올려다 본 새로 복원한 곳이 여긴 맘에 드는 편....
성벽에 올라 초소 옆에서 건너다 본 금방 지나온 기차바위 정상 부근....
성곽 갈림길 초소에서 내려오며 인왕산 정상으로 오르는 길목 커다란 바위를....
임금이 보게 치마를 펼쳐 놓았다는 치마 바위가 엄청나게 큰 모양으로....
인왕산 정상을 오르며 우측 바위는 하도 올라 다녀 음푹 패이기 시작하고....
정상 삼각점은 338m 의 우측 바위에 있고 이곳은 서대문구 홍제동과 종로구 옥인동의 경계점 이라고....
밑에 내려와 보니 복원하다 남은 돌들을 모아둔 곳이 있어....
새로 복원 해놓은 하얀 성벽 뒤로 안산이 보이고....
이곳에서 쉬며 커다란 바윗돌을 끙끙대며 옮겨 거꾸로 세워 놓아....
왼쪽은 그렂 성곽길과 우측은 새로 쌓은 성곽길인데 좀 불팬해도 이곳을 이용해야 다져질것 같아....
새로 만든 성곽길 밟으며 내려가다 올려다 본 기차 바위....
성벽길 안쪽길 끝에서 다시 성벽을 넘어 성벽 밖으로 걸어가게 되고....
끝까지 내려가다 보면 막아놓고 청운 어린이집 쪽으로 나무 데크 길을 만들어 놓아....
길을 건너 청운 공원으로 내려서 공원안의 야생화와 친해지기...이건 너무 빨간....남천 잎....
시인 윤동주 의 문학관 위에 지어진 정자 이름이 "서시정" 이라고....
서시정 정자 우측으로 내려서면 청운 공원 끝쪽에 내가 좋아하는 돌들을 잔뜩 모아놓아 넋을 잃고 바라보고....
못보던 호랑이 상이 조각 되어있어....인왕산 호랑이를 만난 기분....
내려오는 길목 벽에 걸린 사위 질빵 꽃이 아름답게....
1.21 김신조 사태 때 이곳에서 전하한 최규식 님의 동상아래 참배를 드리고....
서울의 성곽길 4 코스 출발 점이라고 안내판이 양쪽에 서있는 계단을 올라....
계단을 오르며 본 오른쪽 꽃밭엔 채송화도 봉숭아도 한창....
겸재 정선 님의 창의문 그림과 함께 작은 공원 뒤로 창의 문이 보이고....
이곳이 창의 문 뒤쪽인가 보다, 안쪽에 현판이 걸려 있기에....
문을 통과하며 천정을 보니 청봉황과 홍봉황이 겨루고 있는 듯....
문을 나와 올려다 보니 창의문 이라는 편액이 보여....
오늘의 걷기 코스 종착 점인 부암동 주민센터 앞 버스정류장,
건너편 정류장은 시인 윤동주 문학관 앞으로 걸어 내려가야 되고....
오늘의 걸은 코스를 궤적 으로 보면....
더운 여름을 무리하지 않고...
건강한 산행을 위해 서울 근교로 목적지를 정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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