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를배우자

[스크랩] 제85강 ---전주곡, 간주곡 풍성한 사운드 만들기

순돌이 1 2016. 3. 24. 11:28

기타마을 회원 여러분!

정말 오랜만에 강의 올리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통기타를 연주하면서 가장 어려워하는

전주,간주곡을 멋지게 만드는 법을 배워 보도록 하겠습니다.

기타 반주에 맞춰 노래 하시는 모든분들이 가장 힘들어 하는 부분이

대부분 전주와 간주곡을 어떻게 처리할까라는 부분일꺼라 생각됩니다.

1. 그저 막연히 코드만 옮기면서 대충 리듬을 짜맞춰 치는 사람.

2. 아니면 멜로디만 아주 썰렁하고 빈약하게 치는 사람.

3. 이저 저도 아니고 곧 바로 전주곡 없이 노래를 불러 버리는 사람.

그나마 적당한 코드 진행에 어울리는 리듬스트로크로 처리하면

들어줄만 하다라는 생각이 들긴하죠^^

단선율로 혼자서 썰렁하게 멜로디를 연주하는데도 박자 또한 엉망이면

관객은 불안하다 못해 연주자가 너무 애처롭고 짠해 보이기 까지 하고

감상하기가 너무 민망함으로 다가온다는 것입니다.


듣는 관객은 연주자로 하여금 어떤 무언가를 잔뜩 기대하고 감동을 느끼 길 원한다는 사실을

연주자는 절대로 잊어 버리면 안된다는 것을 꼭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서 더욱 더 연주자는 더 낳은 실력 향상과 훌륭한 연주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실력을 쌓아가야만 할 것입니다.

서두가 너무 길었네요^^

그럼 본론으로 들어가서~

일단은 전주곡,간주곡,후주곡을 어떻게 만들고 멋지게 처리할 것인가에 대해 저의 미천한 지식이나마

회원 여러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으로 몇자 적어 보도록하겠습니다.


저의 연주 경험에서 얻은 노하우는~

첫째, 모든 노래의 멜로디를 4연음(=16분음표)으로 변형연주가 가능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처음부터 어려운 곡을 선곡해서 연습하는 것보다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쉬운 동요곡을 한 10곡 정도를 악보를 보지 않고도 4연음으로 칠 수 있는 실력을 기르는 것입니다.

이렇게 연습하는 이유는 주가 되는 멜로디(=주선율)에 화음으로 리듬을 넣어 연주 할 수 있는

박자의 여유가 생긴다는 것이지요. 





둘째, 모든 리듬 쟝르(왈츠,슬로우 록,슬로우 고고,칼립소,스윙,컨츄리,고고,트위스트,보사노바,비긴,탱고,디스코~~)를

 기본 Chord(=화음)진행으로 스트로크 리듬과 아르페지오 주법으로 연주가 가능하도록 해야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멜로디가 온음표나 2분음표 처럼 긴 부분에 곡의 리듬 스타일에 맞고 박자가 정확하게  코드로 빈 공간을 채우는 것입니다.

그리고 같은 음이 계속해서 반복이 된다면 첫번째 음만 멜로디로 치고 나머지는 코드리듬으로 처리하는 것입니다.

미술을 해보신 분이라면 금방 이해 하실 수 있을 것입니다. 풍경화나 정물화을 그릴때 사진처럼 아주 정밀하게 그리는 것이

아니라 주제가 되는 물체는 확실하게 그리고 나머지 주변의 배경은 조금 흐릿하게 처리해도 전체적인 그림의 주제가

나타난다는 것이지요.




위의 학교종 노래는 8 Beat(=GoGo)리듬으로 멜로디와 코드를 넣어서 연주하는 악보입니다.

첫박과 두번째 박이 "솔"음으로 두번 쳐야 되는데 같은 음이 반복되므로 첫 음만 음계로 치고

나머지는 코드리듬으로 처리한 것입니다.





출처 : 기타가 있는 마을
글쓴이 : 전신갑주(빛고을광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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