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여름이 물러나는 8월의 마지막 토요일에 효주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순돌이 1 2018. 8. 27. 14:26


완연히 느껴지는 선선한 바람이 가을을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을 들뜨게 합니다.
가을은 알 수 없는 기대감을 갖게하지요...
그 계절이 오면 두근거리는 가슴을 달래며 사방을 두리번거리게 되더군요. 하하...


유례없는 올 여름의 폭염을 잘 견디셨는지요~?

지난 토요일에 여느 때와 같이 효주아녜스집에 공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이제 여름방학도 끝나가고 여름을 무사히(?) 그리고 즐겁게 보낸
우리 아이들은 밝고 건강한 모습으로 우리를 반겨주었습니다.

지난달에 아이들의 희망을 반영하여 탕수육을 필두로 해서 자장면등 기타 밑반찬을 마련해주고 왔네요.
예전에는 고등학생 아이들이 많아 음식을 같이 만들며 반찬에 대한 이야기와 만드는 법을 가르쳐 주고는 했는데

지금은 아이들이 어려 그런 재미가 없어 좀 서운하기도 하답니다.
그러면서 이런저런 대화를 하다보면 시간도 빨리지나고 점심도 더욱 맛났었지요.

이번에는 먼 나라에서 오신 수녀님 두 분이 맑은 눈망울을 굴리며

우리가 반찬을 만드는데 즐겁게 도와주었답니다.

9월에 만나는 날은 추석연휴와 겹쳐서 넷째주가 아닌 29일 다섯째주 토요일입니다.
모두 수고하셨고....고.맙.습.니.다.

매월 기억하고 찬조금을 보내주는 현숙(동백)친구에게 고맙다는 인사를 전합니다.

<오늘의 메뉴>
1. 자장면
2. 탕수육
3. 부추김치
4. 장조림
5. 멸치볶음
6. 애호박볶음
7. 장아찌
8. 노각(늙은오이)무침
9. 깍두기김치 (송용식부부 찬조)
10. 갓김치 (송용식부부 찬조)



* 수고하신 분들 *
1. 선욱부부 (순돌이)
2. 선애 (스카이)

3. 송용식부부

* 기타 : 사과, 복숭아, 거봉, 라면1박스

* 수 입
- 현숙(동백) : 50,000
- 회        비 : 20,000                                                         수입  계 : 70,000원

* 지 출
- 반찬재료 : 35,300
- 육류구입 : 45,930
- 부     추 : 7,000
- 멸     치 : 12,000
- 짜장,음료 : 19,700                                                           지출  계 : 119,930원

* 전월 잔고 : 1,737,960원
* 금월 수입 : 70,000원                                                         잔고  계 : 1,807,960원


* 정 산 : 1,807,960 – 119,930 =                                금 월    잔고 총액 : 1,688,03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