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진년이 끝을 향하고 있네요.포근한 날씨 속에서 효주아녜스집 김장을 마쳤습니다.매월마다 음식(반찬)을 만들어 아이들과 함께 즐겁게 먹던 시간이어느새 우리들의 노화로 인해 멀어지고 말았습니다.그렇치만 김장만큼은 할수 있다는 각오(?)로 올해 김장에 임했답니다.김장 때마다 큰 도움을 주는 재규친구와 여러 동료, 지인께 감사인사를 전합니다.매년 따뜻한 후원금을 보내준 영미, 선애, 미영, 진영 그리고 다양하고 풍성한 야채를 재배하여 공급해주는 재규….따뜻한 마음 오래오래 가슴에 담겠습니다. 지난 10월에 정읍으로 전근을 떠나신 곽안나원장수녀님이 우리와 인연을 아쉽게 생각하시고김장하는 자리에 오셔서 너무 반가웠고 감동이었습니다.11월에 새로 부임하신 sr,마르코 원장수녀님의 미소는 백만불짜리랍니다....ㅎㅎ반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