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벚꽃잎이 휘날리는 4월... 효주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순돌이 1 2017. 4. 26. 16:24


벚꽃잎들이 만개하여 가벼운 봄바람에도 눈처럼 쏟아집니다.
떨어지는 꽃잎을 따라 봄도 떠나려 합니다.

이제 겨울을 그리워하며 흐르는 땀을 닦아내는 여름이 오겠지요.

4월이 봄과 함께 떠나가고 초여름이 열리는 5월이 무척 기대가 된답니다.
징검다리 연휴가 이어지고....
우리나라의 새로운 역사를 꾸며 갈 멋진 대통령이 결정되기도 합니다.

우리 국민들의 현명한 선택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기원합니다.

봄이 떠나기 전에 여름을 맞이 할 텃밭을 효주네 담장 옆 조그만 대지에 꾸며주었답니다.
원장수녀님의 성품이 부지런하고 아이들에게 뭔가 교육적인 의미를 부여할 수 있는 일들을 열의있게 추진하신답니다.
어떤 봉사자에게 각종 모종을 후원받아 텃밭을 가꾸려 우리를 기다리고 계셨네요.
여러종의 상추, 도마토, 고추, 파슬리, 가지 모종을 텃밭에 심어놓았습니다.
초등 시절에 심어보았던 경험과 안내글을 따라 선배님과 둘이 정성을 다해 심었지만...
약간 불안한 마음은 떨칠 수가 없군요. 에고고~.

텃밭에서 야채와 씨름하는 동안
친구들과 부인들이 아이들의 반찬과 점심을 준비하였네요.
메인 메뉴는 삽겹살과 오리훈제를 준비하였고...
간식으로 샌드위치
반찬은 선배님 부인이 집에서 손수 담그신 열무김치와
즉석에서 여럿이 만든 꽁치김치찌게, 비엔나소시지볶음, 깍두기. 비듬나물을 준비하였답니다.

옥상에 올라가 그늘 막 아래서 낮은 상을 펴고... 시원한 봄바람을 맞으며
둘러앉아 삼겹살과 오리훈제를 구워 먹었답니다.
마치 아이들과 야외에 나온 양 소풍같은 즐거운 점심식사가 되었답니다.

이제 돌보아 주는 아이들의 연령이 낮아질 것 같네요.
지금까지는 초등~고등학생들과 생활을 해왔는데 다음달 부터는 유아들까지 합류하여
보호아동의 연령층이 다양해 질것 같습니다.

우리가 준비해야 할 음식의 내용들과 활동 방법도 불가피하게 변동이 따를 것 같네요.



<오늘의 메뉴>

1. 삼겹살
2. 오리훈제
3. 비듬나물
4. 샌드위치
5. 비엔나소시지볶음
6. 꽁치김치찌게
7. 깍두기
8. 열무김치

9. 애호박나물



* 이번 달에도 '지현숙'친구가 50,000원을 찬조하였답니다.
   지현숙 친구 늘 고맙습니다. 그대에게 모든 이의 사랑이 전해져 꼭 좋은 일이 생기길 기원합니다.

* '홍미영' 친구가 100,000원를 찬조하였습니다.
   마치 100만원 이상의 가치가 느껴지는 의미있는 찬조금이라 모두가 숙연해지는 마음이었습니다.
   마음이 풍성한 부자친구 미영이가 경제력도 부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기 타 : 포도, 오렌지, 바나나, 방울도마토, 라면


* 수고하신 분들 *

1. 김성숙
2. 김선애
3. 김선욱부부
4. 송용식부부
5. 홍미영




* 수 입

1. 지현숙 : 50,000
2. 홍미영 : 100,000
3. 회   비 : 40,000                                                  수 입    계 : 190,000원



* 지 출

- 삼 겹 살 : 80,000원
- 야채 및 양념 : 40,710원
- 오리훈제 : 32,000원
- 계 란 : 9,500원
                                                                            지 출     계 : 161,670원


* 전월 잔고 : 1,118,040원

* 금월 수입 : 190,000원                                          잔 고     계 : 1,308,040원


* 정 산 : 1,308,040- 161,670 = ----------->                 금 월              잔고 총액 : 1,146,370원




* 다음 예정일은... 5월 27일 넷째토요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