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의 새로운 지도자를 뽑는 선거의 열풍이 사라지고
환호와 기대 속에 새로운 정부, 새로운 정치가 열리고 있습니다.
나라가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슬기롭게 이겨내 왔던 조상님들의 지혜와 의지를 본받아
이제는 국정 농단과 분열이라는 혼란에서 벗어나
한층 성숙된 민주주의와 다양하게 발전하는 대한민국이 되기를 기원합니다.
연일 이어지던 미세먼지의 괴롭힘도 사라지고
가을 하늘같이 청명한 토요일(5/27)에 우리는 귀여운 공주들을 만나기 위해 효주네 집으로 모였답니다.
못보았던 한달 동안 아이들은 얼마나 자랐을까, 어떤 모습으로 성장하여 우리와 눈을 맞출까...
설레이는 기대감 속에서 아이들의 발랄함과 명랑한 몸짓들은 늘 우리에게 생기를 전해준답니다.
철없고 분별없이 말썽과 실망을 일으키는 것은 여느 아이들과 다를 바 없지만
매일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아 주시는 원장수녀님과 작은 수녀님의 사랑이 있어
종국에는 아이들이 그 과정을 극복하고 사회에서 바라는 성인이 되어간답니다.
지난달에 모종을 심었던 텃밭의 채소들도 잘자라서 시시때때로 입을 즐겁게 해주고 있고
여전히 우리 아이들도 잘있더군요.
음식 만들기와 점심식사가 끝나고
피아노를 쳐주는 아이
그리고 손을 끌고 방으로 들어가 리코더 연주와 '리사이틀' 이라며 아이돌소녀의 춤을 추면서
우리를 즐겁게 해주는 천진함에 순간 머리에 잡생각은 사라지고 즐거움만 가득했답니다.
밝고 활동적인 원장수녀님의 성품을 아이들이 닮아가나 봅니다.
지난 달에 아이들의 바람을 생각하여
파스타와 떡볶기를 메인메뉴로 선정하여 음식을 준비하였답니다.
역시 아이들은 파스타를 제일 좋아하더군요. 준비한 파스타를 순식간에 다 비우고 말았습니다.
우리에게는 기분 좋은 일이지요... 하하.
보조 음식으로는 몇가지 나물류와 열무김치 그리고 돈가스, 장조림를 준비해 주었고
집에서 우려낸 사골국을 가지고 갔습니다. 맛나게 드셨으면 좋겠는데....ㅎㅎ
열무김치는 지난 달에 이어 이번달에도 맏언니인 김정인님(송용식님)께서 재료를 준비하여 맛나게 담그어주셨답니다.
손맛이 참좋아 김치맛이 일품입니다. 늘 감사합니다.
<오늘의 메뉴>
1. 파스타
2. 떡볶기
3. 호박나물
4. 사골국(우족)
5. 돈가스
6. 오이,부추김치
7. 장조림
8. 열무김치
9. 멸치볶음
* 변함없이 '지현숙'친구가 50,000원을 찬조하였답니다.
지현숙 친구 늘 고맙습니다. 그대의 얼굴에 늘 함박웃음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 기 타 : 수박, 망고, 사과, 라면
* 수고하신 분들 *
1. 홍미영
2. 김선애
3. 김선욱부부, 딸.
4. 송용식부부
* 수 입
1. 지현숙 : 50,000
2. 회 비: 40,000
수 입 계 : 90,000원
* 지 출
- 장조림돈육 : 27,000원
- 야 채 : 15,000원
- 반 찬 재 료 : 59,700원
지 출 계 : 101,700원
* 전월 잔고 : 1,146,370원
* 금월 수입 : 90,000원 잔 고 계 : 1,236,370원
* 정 산 : 1,236,370 - 101,700 = -----------> 금 월 잔고 총액 : 1,134,670원
* 다음 예정일은... 6월 24일 넷째토요일입니다.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중복 더위를 물리치고 효주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0) | 2017.07.24 |
---|---|
6월에 다녀온 효주네 집 이야기~! (0) | 2017.06.28 |
벚꽃잎이 휘날리는 4월... 효주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0) | 2017.04.26 |
3월의 봄날... 효주아네스집 아이들과 함께 하였습니다. (0) | 2017.03.29 |
2017년 2월 25일, 효주네 아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0) | 2017.03.0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