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휴가를 떠났습니다.
가족들과 환상의 섬으로 알려진 남도의 흑산도와 홍도를 2박 3일로 다녀왔답니다.
너무 쪼~~~~~~~았습니다. 핫.핫.핫.
전날 밤 많이 늦은 귀경에 몸도 무겁고 음식재료 준비도 못했지만 마음은 편안해서 즐거운 기분으로 효주네 공주들을 만나러 갔습니다.
다행이 성숙친구가 냉면과 수육을 준비해주어서 저는 당일에 화곡시장을 들러 야채와 양념만 준비하였습니다.
휴가를 다녀오니 날씨마저 선선해졌네요.
이제 창을 닫고 이불을 당겨야 잠을 이룰수 있군요.
좋은 계절이 저만치에서 다가오고 있는데 몸이 불편한 친구가 있다면 건강을 회복하여 이 계절을 함께 즐겼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26일 넷째주 토요일에 효주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이제 아이들의 년령도 조금씩 낮아져서 초등학생에 이어 3살짜리 유아가 입소를 하였더군요.
이 아이를 돌보는 초,중,고등학생 언니들의 표정과 모습이 참 즐겁고 유쾌해서 보기 좋았답니다.
서로 관심을 갖고 안아주려하고 곁에 두려하는 모습이 친자매 이상의 모습이었지요.
때마침 이웃의 남자초등학생을 돌보는 복지시설의 수녀님과 남자아이들이 놀러 와서 북적거리는 분위기가 온 방안에 활기차게 전해 왔습니다.
오랜만에 듣는 아이들의 천진한 웃음소리와 재잘거리는 소리는 우리에게도 생기를 전해주는 것 같았지요.
같이 둘러 앉아 식사를 하니 여느 가정집과 다를바 없는 훈훈한 분위기의 한 때였어요.
오늘 준비한 음식은 아이들이 좋아하는 ‘냉면’과 ‘수육’이었습니다.
보조반찬으로는 몇가지 조림과 오이부추김치를 만들었답니다.
이번에는 여러가지 반찬을 만들어주지 못했어요. 반성합니다. 하하.
다음 달에는 생선구이와 조림을 준비하기로 했네요.(갈치,삼치,고등어,굴비...를 검토 중)
관심있고 생선구이를 좋아하는 친구는 놀러오세요... 환영합니다.
함께 수고하신 분들께 감사 인사드립니다.
다음 달은 9월 23일 넷째주 토요일입니다.
<오늘의 메뉴>
1. 냉 면 (비빔,물)
2. 돼지수육
3. 오이부추김치
4. 감자조림
5. 두부조림
6. 가지나물무침
7.
8.
9.
* 이번 달에도 '지현숙'친구가 50,000원을 찬조하였습니다.
늘 마음속에 함께하고 있는 친구에게 고맙다는 말을 전합니다.
그리고 멋진 가을을 같이 맞이하자고 손을 잡고 싶어요.
* 기 타 : 수박, 참외, 복숭아, 거봉, 라면
* 수고하신 분들 *
1. 김선애
2. 홍미영
3. 김성숙
4. 김선욱부부
5. 송용식
* 수 입
1. 지현숙 : 50,000
2. 회 비 : 40,000
수 입 계 : 90,000원
* 지 출
- 돈 육 : 55,000원
- 냉면재료: 18,400원
- 야 채 : 5,740원
- 반찬재료 : 30,500원
지 출 계 : 109,640원
* 전월 잔고 : 1,086,580원
* 금월 수입 : 90,000원
잔 고 계 : 1,176,580원
* 정 산 : 1,176,580 – 109,640 = -----------> 금 월 잔 고 총 액 : 1,066,94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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