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리

10월 마지막 주말에 효주네 아이들과 함께 보낸 즐거웠던 시간....

순돌이 1 2019. 10. 28. 13:23


갑자기 기온이 떨어져 겨울이 문앞에 왔음을 피부로 느낀
지난 주말(10/26)에 효주네 집에 다녀왔습니다.
그간 아이들과 수차례 음식을 준비해오면서 오랜만에 즐거움과 보람을 느꼈던 시간이었답니다.
이번에 메인음식은 ‘김밥’과 ‘떡복기’를 계획했고요.
닭볶음탕과 꼬다리찜, 알타리김치를 따로 만들어서 여러날 먹을 수 있게 준비하였습니다.
아욱국을 끓여 국물을 제공하는 계획도 세웠으나 마지막 상차림할 때 까지 잊고 있다, 당황하는
나를 보고 익어가는 나이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결국 급조한 계란탕으로 국물을 대신하고 말았답니다.

우리 아이들이 김밥을 말아가며 재잘거리고 웃고 떠드는 모습이 마치 천사같았어요.
처음 만들어 보는 김밥에 서로 솜씨자랑을 하며 뽐내는 모습이
우리에게 즐거움을 주는 요리시간 이었답니다.
이제는 우리 아이들이 ‘김밥’정도는 필요시에 만들어 먹을 수 있지 않겠어요~?

요즘은 음식 준비를 분담하여 진행하고 있어 요리시간이 줄어들었답니다.
여정이가 멸치와 떡볶기 재료, 고구마 그리고 널직한 프라이팬을 가져오고
선배부부가 김치재료와 젓갈, 매실액기스 등을 준비해서 편안하게 음식을 준비하였답니다.

그리고 머지않아 11월에 다가올 김장을 위해 여러 친구들이 지원금을 보내주어
감동과 감사한 마음이 가득합니다.
영미(냉이), 승희(설록차), 미영(가을이) 친구가 사랑을 담아 10만원씩 보내주었네요.
고맙습니다.
태풍으로 채소 값이 많이 올랐다는데 겁나지 않네요. 하하하.

다음 봉사일은 11월 23일 넷째주 토요일입니다....
그리고 년중 가장 큰 행사인 ‘김장’을 한답니다.
손이 나는 친구는 와서 도와주신다면 크게 환영합니다.

<오늘의 메뉴>
1. 김밥, 떡볶기
2. 닭볶음탕
3. 코다리찜
4. 콩나물무침
5. 알타리김치
6. 고구마튀김
7. 멸치볶음


* 수고하신 분들 *
1. 성숙 (크리스탈)
2. 미영 (가을이)
3. 연옥 (초이)
4. 선욱 (순돌이)
5. 선애 (스카이)
6. 정인 (선배님)
7. 연순 (여정)

* 기타 : 포도, 단감, 사과, 귤, 라면, 프라이팬(大)

* 수 입
- 회         비 : 50,000
- 영미(냉이) : 100,000
- 승희(설록차) : 100,000
- 미영(가을이) : 100,000                                 수 입 계 : 350,000원

* 지 출
- 코다리 : 20,000원
- 재료 1 : 23,210원
- 재료 2 : 40,110원
- 생 닭 : 21,000원
                                                                       지 출 계 : 104,320원

* 전월 잔고 : 1,311,200원
* 금월 수입 : 350,000원

* 잔 고 : 1,311,200 + 350,000 =                       잔 고 계 : 1,661,200원

* 정 산 : 1,661,200 – 104,320 =           금 월 잔 고 총액 : 1,556,88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