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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과 신년 1월에 효주아녜스집에 다녀왔습니다.

12월과 신년 1월 넷째 주 토요일에 여느 때처럼 효주 아녜스의 집에 다녀왔습니다. 과일을 준비하고 돈까스를 튀겨 점심시간 전에 맞추어 갔습니다. 방학중이라 아이들이 좋아하는 라면도 1박스 준비해서 들렸네요. 그동안 음악학교에 기숙사 생활을 하던 예은이와 미화를 볼 수 있어 더 좋았습니다. 금방 쑤욱 자란 모습에 놀라움과 대견함이 있었네요. 매달 매달 달라지는 막내 서연이의 성장을 보며 마음 한편에 안도감이 들었습니다. 코로나가 물러가고 모두 모여 음식을 함께하며 정겨운 대화의 시간이 오기를 고대합니다.

다이어리 2022.02.07

지난 11월21일 주일에 효주아녜스집 김장을 마쳤습니다.

여러 고운님들 덕분에 좋은 날씨 속에서 즐거운 마음으로 효주아녜스집 김장을 마쳤습니다. 우리 님들과 함께 큰 숙제를 마친 기분입니다.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신 많은 분들께 글로써 감사드립니다. 김장의 수고와 더불어 금전적인 지원을 해준 선애(10만). 미영(20만). 지영(10만). 진영(20만). 재규(20만)와 물적인 지원을 해준 정인언니. 울각시. 재규에게 두손 모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가정에 사랑과 평화가 가득하길.. 그리고 늘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건강이 불편함에도 김장에 동참하여 뜨겁게 도와준 성숙, 진영이 그리고 송용식부부, 영희언니께도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사랑합니다. 고사리 손으로 열심히 김장을 도와준 우리아이들과 수녀님들께도 감사 박수를 올립니다.

다이어리 2021.11.22

가을이 익어가는 10월, 효주아녜스집에 다녀왔습니다.

10월23일넷째주 토요일 한달에 한번 찾아가는 효주아녜스의집에 각시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가족이 먹을 김치를 담그면서 양을 좀 더해 효주네 아이들이 먹을 김치를 준비하고 제철 과일과 돈까스를 튀겨 오전에 방문하였습니다. 이날은 바쁜 개인일정이 종일 가득 차있어 오전에 서둘러서 다녀왔답니다. 막내 서연이의 나날이 성장하는 모습에 마음이 푸근했던 시간이었습니다. 지금은 개구쟁이처럼 중구난방으로 행동할 때라 언니들이 힘들어 하지만 걱정했던 유아기 때를 생각한다면 수녀님과 언니들의 돌봄이 너무 감사할 따름입니다. 지금처럼 잘 자라주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가 많이 길어지고 있지만 정부의 방역 활동으로 인해 일상으로 돌아가는 시간이 가까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다행스럽게 11월 셋째 주에 계획한 김장담그기는 잘 진행..

다이어리 2021.11.01

9월25일 따스한 가을볕 아래 다녀 온 효주아녜스의집.

9월 넷째주 토요일 여느때 처럼 효주아녜스의집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처럼 제철 과일을 준비하고 돈까스를 튀겨 점심시간 전에 맞추어 갔습니다. 매달 돈까스를 준비해서 아이들이 싫어하지 않을까 살짝 걱정을 했지만 다행스럽게도 겉바속촉한 돈가스가 너무 맛있다고 하네요. 특히 치즈돈까스가 맛있다 하여 치즈 돈까스 비중을 늘려서 준비했답니다. 맑은 눈을가진 인도네시아 수녀님도 치즈돈가스를 무척 좋아한다네요. ㅎㅎ 막내 서연이의 폭풍성장에 놀람을 떨치지 못한 하루였답니다. 부디 잘자라주기를 기원합니다.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여러가지로 삶에 변화가 오고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날이 선선해지면서 벌써 겨울을 떠올리며 김장을 그려봅니다. 원장수녀님과는 정부방역대책을 살펴보고 김장을 결정하기로 했답니다. 김장을 같이 준비하는 ..

다이어리 2021.09.28

늦은장마가 시작된 8월... 효주아녜스집에 다녀왔습니다.

8월 넷째주 토요일 효주네집에 다녀왔습니다. 평소처럼 과일을 준비하고 돈까스를 튀겨 점심시간 전에 갔습니다. 미화와 예은이는 음악학교로 복귀하였고, 키가 크고 예쁜 중1 아이 1명이 새로 입소하였더군요. 여전히 인도네시아 수녀님 1분이 수련중이시고요. 코로나가 길어지면서 여러가지로 삶에 변화가 오고있음을 느끼게 됩니다. 뜨거웠던 8월이 가고 선선한 가을이 오고 있습니다. 가을이 지나면 효주네도 김장을 해야겠지요. 예정일은 11월 20일ᆢ셋째 토요일입니다. 하지만 코로나가 안정되지 않으면 어찌해야 할지 망설여집니다. 매년 해오던 김장을.. 만일 못한다면 큰숙제를 마치지 못한 기분이 들것 같네요. 코로나가 진정되기를 두손 모아 기도합니다.

다이어리 2021.08.31

뜨거운 7월 끝날에 효주아녜스 집에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7월의 마지막 날 효주아녜스 집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의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아 여러 친구들과 함께 가지 못하고 각시와 둘이서 간단한 마른반찬 하나와 돈가스를 튀기고 과일을 준비하여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그동안 천주교에서 운영하던 음악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예은이와 미화가 1학기를 마치고 방학중이라 집에 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 같던 외모가 사라지고 건강하게 부쩍 자란 두 아이가 굉장히 반가웠네요. 오랜만에 두 아이의 연주 협주를 감상하고 큰 박수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원장수녀님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신 것 같고 막내 서현이도 개구쟁이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네요. 두 분이던 인도네시아 수녀님도 한분은 다른 곳으로 떠나고 한분만이 계셨습니다. 이제 이번 소낙비가 지나가면 선선..

다이어리 2021.08.03

6월26일에 다녀온 효주아녜스 집 이야기

6월26일 토요일에 다녀온 효주아녜스 집 이야기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때문에 여러 멤버들과 함께 가지 못하고 안식구와 둘이 다녀올 수밖에 없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준비하고 돈까스를 튀겨서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원장수녀님의 건강은 많이 좋아보였고 다른 수녀님들도 활짝 웃음을 지으며 반겨주셨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간략히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아이들 얼굴과 머리만 쓰다듬고 되돌아 나왔습니다. 다음달에도 코로나로 인하여 단체방문은 허락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아이들의 식사횟수가 늘어나 많은 반찬이 필요할텐데...

다이어리 2021.07.10

5월29일 효주네집 방문기ㅡ

코로나로 인해 효주네 예쁜공주들과 맛나는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꾸 미루어지는 시간을 보고만 있을수가 없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실수로 코로나를 전염시킬수 있다는 마음에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우리부부만 잠깐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사전에 원장수녀님께 양해를 구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과 간식을 준비해서 효주네 집을 들려 아주 짧은 시간에 인사를 나누고 돌아왔답니다. 외국인 수녀님 두분도 여전히 계시고 아이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반가웠습니다. 막내가 세상을 알아가면서 마치 엄마에게 하듯 수녀님의 말하는 것에 반대로만 한다고 웃으시네요. 한동안 귀여운 장난꾸러기로 골탕을 먹이겠지요. 하하 원장수녀님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김영옥화가에게 치유의 그림을 틈틈히 배워서 드디어..

다이어리 2021.06.04

4월24일 효주네 집 방문기

코로나의 확산과 장기화로 인하여 신부님과 원장수녀님의 뜻에 따라 오랜시간 효주네 방문을 못하고 있습니다. 기다림에 지쳐 아이들도 보고싶고 궁금해서 각시와 함께 집에서 먹는 김치 조금 담고, 아이들이 좋아할 만한 간식과 과일을 준비해서 효주네 공주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마스크 단단히 단속하고 아주 잠깐 머물러 막내만 한번 안아보고 돌아왔답니다. 그 사이 부쩍 자란 아이들을 보며 원장수녀님과 여러분들의 수고와 보람이 느껴졌네요. 해외파(?)수녀님이 한분 더오셔서 두분이 머무르고 계셨고 원장수녀님의 건강은 많이 회복되었다고 합니다. 혼란이 진정되고 예전과 같은 시절이 돌아오길 기도합니다.

다이어리 2021.04.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