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달리 빨리 찾아온 겨울이 가난한 이들의 주변에서 괴롭히고 있네요.
노숙하시는 분들의 겨울은 추위와 배고픔을 극복해야하는 아픈 계절이겠지요..?
성탄절을 이틀 앞두고 효주네 아이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어린 시절 기억속의 성탄절은
아이들은 무언지 모르게 들떠있었고 알수없는 기대감으로 풍성한 잔치 날 분위기였었지요.
때 맞추어 춘천에서 ‘명가춘천닭갈비’라는 식당을 운영하는 친구가 아이들에게 맛나게 먹이라며 춘천닭갈비를 한아름 보내주었습니다.
이 친구의 요리 솜씨가 좋아 친구들 사이에서도 부러움을 사고 있는데...
아이들과 봉사자 어른들이 너무 좋아하고 맛있게 잘먹군요.
그리고 구미에 농심회사에 근무하는 친구는 퇴직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라면과, 자파게티, 과자들을 선물로 보내주었네요.
고마운 친구들이 있어 부족한 우리들이 힘을 내고 있답니다.
이번 음식은 친구들 덕에 당초 계획에 없던 춘천닭갈비로 준비가 되었고요.
몇가지 반찬은 두부조림, 멸치볶음, 등갈비찜, 오리훈제와 김치찌개용 고기와 양념을 준비하여 방학을 맞는 아이들이 먹을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지난 달에 담근 김장김치와 동치미의 환상적인 맛을 보면서 스스로 대견했던 하루였습니다.
오랜만에 닭갈비를 직접들고 배달을 해준 운주(자유인)친구가 반가웠고 설거지하느라 수고했습니다.
그리고 지원금도 고맙게 잘 쓸께요.
성탄과 새해를 맞아 아이들에게 선물을 준비하려다 년령이 많이 낮아져서 어울리는 선물이 생각나지 않아
좋아하는 간식(피자나 치킨등...)을 사먹고 필요한 곳에 시용하라고 잉여회비에서 50만원을 송금하였습니다.
감사하다는 원장 수녀님의 인사에 제가 좀 부끄럽기도 했네요.
우리의 활동을 응원해주는 많은 친구들에게 다시한번 고마움을 표합니다.
고.맙.습.니.다.
다음 봉사일은 신년 1월 넷째주 토요일, 27일 입니다....
<오늘의 메뉴>
1. 춘천닭갈비
2. 두부조림
3. 멸치볶음
4. 등갈비찜
5. 오리훈제
6. 김치찌개용 재료
7.시금치나물
* 수고하신 분들 *
1. 선애 (스카이)
2. 미영 (가을이)
3. 운주 (자유인)
4. 송용식선배부부
5. 선욱부부
* 기타 : 귤 1박스 , 사과 1상자, 단감 3팩, 라면 1박스
* 찬조물품
- 춘천의 소리(이미성) : 춘천닭갈비와 관련 양념일체, 그리고 찰옥수수
- 구미의 순아(안순교) : 신라면 1박스, 짜파게티 1박스, 과자 2박스
- 양계장 운영하는 운주의 지인 : 초란 3판
* 수 입
- 회 비 : 40,000
- 지현(동백) : 50,000
- 운주(자유인) : 100,000 수입 계 : 190,000
* 지 출
- 각종 육류구입 : 69,000원
- 양념 및 야채 : 25,130원
- 아이들 선물(간식비) : 500,000원 지출 계 : 594,130원
* 전월 잔고 : 2,296,730원
* 금월 수입 : 190,000원 잔고 계 : 2,486,730원
* 정 산 : 2,486,730 – 594,130 = -----------> 금월 잔고 총액 : 1,892,600원
* 후원을 보내주신 여러 친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인사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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