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인해 효주네 예쁜공주들과 맛나는 시간을 함께 보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자꾸 미루어지는 시간을 보고만 있을수가 없습니다. 만에 하나라도 실수로 코로나를 전염시킬수 있다는 마음에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우리부부만 잠깐 다녀오는 것으로 결정을 하고 사전에 원장수녀님께 양해를 구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과 간식을 준비해서 효주네 집을 들려 아주 짧은 시간에 인사를 나누고 돌아왔답니다. 외국인 수녀님 두분도 여전히 계시고 아이들 모두 건강한 모습으로 만나 반가웠습니다. 막내가 세상을 알아가면서 마치 엄마에게 하듯 수녀님의 말하는 것에 반대로만 한다고 웃으시네요. 한동안 귀여운 장난꾸러기로 골탕을 먹이겠지요. 하하 원장수녀님에게는 좋은 소식이 있습니다. 김영옥화가에게 치유의 그림을 틈틈히 배워서 드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