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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운 7월 끝날에 효주아녜스 집에 다녀왔습니다.

뜨거운 7월의 마지막 날 효주아녜스 집에 다녀왔습니다. 코로나의 기세가 여전히 꺾이지 않아 여러 친구들과 함께 가지 못하고 각시와 둘이서 간단한 마른반찬 하나와 돈가스를 튀기고 과일을 준비하여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그동안 천주교에서 운영하던 음악학교에서 공부를 하던 예은이와 미화가 1학기를 마치고 방학중이라 집에 와 있었습니다. 어린아이 같던 외모가 사라지고 건강하게 부쩍 자란 두 아이가 굉장히 반가웠네요. 오랜만에 두 아이의 연주 협주를 감상하고 큰 박수를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다행히 원장수녀님도 완전히 건강을 회복하신 것 같고 막내 서현이도 개구쟁이로 건강하게 성장하고 있네요. 두 분이던 인도네시아 수녀님도 한분은 다른 곳으로 떠나고 한분만이 계셨습니다. 이제 이번 소낙비가 지나가면 선선..

다이어리 2021.08.03

6월26일에 다녀온 효주아녜스 집 이야기

6월26일 토요일에 다녀온 효주아녜스 집 이야기 여전히 기승을 부리는 코로나 때문에 여러 멤버들과 함께 가지 못하고 안식구와 둘이 다녀올 수밖에 없었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과일을 준비하고 돈까스를 튀겨서 점심시간에 맞추어 방문하였습니다. 원장수녀님의 건강은 많이 좋아보였고 다른 수녀님들도 활짝 웃음을 지으며 반겨주셨습니다. 이런저런 대화도 나누고 싶었지만 혹시라도 발생할 수 있는 불상사를 방지하고자 간략히 서로의 안부를 나누고 아이들 얼굴과 머리만 쓰다듬고 되돌아 나왔습니다. 다음달에도 코로나로 인하여 단체방문은 허락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여름방학이 시작되고 아이들의 식사횟수가 늘어나 많은 반찬이 필요할텐데...

다이어리 2021.07.10